'홍예(虹霓)'는 무지개를 뜻하는 한자어이자, 동양 건축에서 무지개와 닮은 아치형의 문을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홍예당'이라는 이름에는 퀴어들이 마음 놓고 문화를 꽃피우는 집(堂), 그리고 퀴어와 사회를 연결해주는 문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부산지역 퀴어와 앨라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모임을 잘 만드는 일, 바로 '홍예당'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홍예당 클럽은 책, 영화, 음악 같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퀴어인 우리들이 삶에 대해,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하고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모임입니다.
한달에 한 번정도는 오롯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곳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 직장에서 퀴어로 잘 살아남는 법에 대해, 알다가도 모를 것 같은 사랑과 연애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보면, 어느새 든든한 나만의 '인생 커뮤니티'가 생겨있을 것에요
퀴어들이 정말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를 다루는 행사가, 이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도 열립니다!
홍예당 멤버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강연, 북토크, 공연, 워크솝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놓치지 마세요!